19일 오전 故 김자옥의 발인식이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기독교식으로 진행된 발인 예배에는 남편 오승근, 남동생 김태욱 아나운서 등 유족과 이성미, 박미선, 이경실, 송은이, 조형기, 강부자, 강석우 등 동료 연예인들을 비롯해 약 100여 명이 자리를 지켰고 고인이 영구차에 오르자 마지막 인사를 나눈 동료 연예인들은 `언니 행복했어`, `언니 편히 쉬어요`라며 오열하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지난해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김자옥 오승근 부부의 아들 오영환은 “한참 아프셨을 때는 외국에서 공부하는 중이었고, 쉽게 들락날락할 수 없었기에 챙겨주지 못해 가슴이 아팠다”고 모친을 향한 애틋한 심경을 전했다.





당시 김자옥은 아들에 대해 “처음에 불임판정을 받았을때 왜 나만 이럴까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곧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됐다. 원망 대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다”라며 “그렇게 마음을 탁 터놓은 후 딱 한 달 만에 아이가 생겼다. 38살에 얻은 아이다. 생명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故 김자옥 발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 발인, 내 가슴이 너무나 아프다" "故 김자옥 발인, 영면에 들기를 바란다" "故 김자옥 발인, 우리 아버지 세대의 공주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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