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웨덴의 가구업체 `이케아`가 다음달 한국에 1호점을 엽니다.

이케아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세계시장에서 성장해 왔는데요,

한국에서는 인기있는 제품군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경기도 광명에 문을 여는 가구 공룡 이케아 1호점입니다.

연면적 25만 제곱미터로 국내 대형마트 평균보다 25배 가량 더 큽니다.

이케아는 가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용품과 스웨덴 식음료까지 8천여개 제품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전세계 시장에서 매년 45조원을 벌어들이는 이케아의 무기는 박리다매를 통한 저렴한 가격입니다.

하지만 국내 온라인몰을 통해 가격을 공개하자마자 다른 나라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가격 차별`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케아는 한국 시장 조사를 통해 인기있는 제품들을 선별해 환경에 맞게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앤드류 존슨 세일즈 매니저

"인기 제품에 대해서는 더 많이 판매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게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특히, 육아와 수납을 위한 제품들의 경우 국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만큼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을 더욱 낮추겠다는 것이 이케아의 방침입니다.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벽걸이 제품의 일본해 표기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제품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리콜을 진행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국에서 이케아가 판매하는 제품 수는 8천여개.

이번 가격차별과 일본해 표기 문제에 대해서는 이케아가 해명을 했지만 제품 수가 많은 만큼 가격에 대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문현기자 m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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