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이 김흥수의 비행기 모형을 망가트렸다.



1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6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은 팀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그러나 아직 팀장 자리가 마련되지 않아 본부장인 천성운(김흥수)의 사무실을 함께 써야 했다. 사실 그녀가 팀장이 되고 천성운과 같은 사무실을 쓰게 된건 모두 천성운의 부친이자 위너스 그룹 대표인 천도형(김응수)의 계략이었다.



천도형은 한아름이 문화체육부 차관 한판석(정동환)의 딸인걸 알고 파격 인사를 감행했다.



한아름은 천성운의 사무실에서 일을하던 중 모르고 천성운이 만든 비행기 모형을 망가트렸다. 천성운이 애지중지 만들었던 비행기 모형이었다. 한아름은 어떻게든 맞춰보려 집어 들었다가 그만 천성운에게 들키고 말았다.



천성운은 한아름에게 "너 이게 얼마짜리인 줄 아느냐. 당장 고치라"고 소리 질렀다. 한아름이 당황하자 천성운은 "경찰에 신고하겠다. 이건 기물 파손이다"라고 소리쳤고 한아름은 "미안하다. 얼른 고치겠다"고 그를 만류했다.







혼자 비행기를 만지작 거리던 그녀는 "자기가 애도 아니고 뭐 이런걸 가지고 노냐. 하긴 하는 짓 보면 애보다 더 한다"고 궁시렁댔다. 그녀는 설명서도 없는 모형 맞추기에 진땀을 흘렸다.



한아름이 이를 포기하려 하자 천성운은 가까이 다가와 "당장 가져가서 제대로 해와라"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가뜩이나 팀장으로 발령받아 위기에 빠진 그녀가 비행기 모형까지 첩첩산중에 놓였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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