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텔러 등 금융사 무기계약직이 내년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금융산업노동조합은 이런 내용으로 2014년 산별중앙교섭을 18일 타결했다. 노사는 은행, 금융공기업 등 36개 사업장의 무기계약직을 내년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국민, 외환은행 등은 지난해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노사가 합의하고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금융노사는 올 임금 인상률을 2.0%로 합의했다.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자녀의 나이를 만 6세 이하에서 만 9세 또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로 확대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