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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이저우마오타이, '中 8대 名酒' 바이주 1위…수출 年30%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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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강퉁 시대 유망주 (4)
    구이저우마오타이, '中 8대 名酒' 바이주 1위…수출 年30%씩 증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마오타이’는 중국 8대 명주 중 하나인 바이주(白酒)의 대표 브랜드다.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는 마오타이를 생산하는 중국 바이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중국 바이주 시장은 작년 이후 성장률이 잠시 둔화된 상태다. 시진핑 정부가 공무접대비를 포함한 ‘3공경비’ 감축을 추진하면서 접대용·선물용으로 사용되던 마오타이의 공공기관 소비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작년 매출은 309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16.9% 늘었다. 2010~2012년(연평균 40%)에 비해 성장률이 둔화되긴 했지만 꾸준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주 수요층을 일반 대중으로 전환해 오히려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시장 점유율은 2012년 36%에서 지난해 40%, 올해는 42%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제품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해외 수출 역시 연평균 30%씩 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실적 증가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 회사 주가는 올 들어 22.5% 상승했다. 지난 7월 169위안을 고점으로 소폭 하락했다. 17일 종가는 160.05위안이다. 윤 연구원은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1.4배로 경쟁사 평균(14.4배)보다 낮고, 한국을 비롯한 해외 경쟁업체에 비해서도 저평가돼 있어 후강퉁 시행 이후 주가 상승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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