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에서 마그네틱(MS) 신용카드 소지자들의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이용이 제한된다. 내년 3월부터는 MS 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이 불가능하다.

금융감독원은 17일 MS 신용카드 카드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ATM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전자칩(IC) 신용카드로의 조속한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MS카드와 IC카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ATM 비중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 달간 전체 ATM의 50%로, 내년 1~2월엔 20%로 축소된다. 내년 3월부터는 MS 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이 중단된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