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세단형 수소車 이름 '미라이' … 5분 충전시 483㎞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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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요타는 17일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다음달 출시 예정인 수소연료전지차(FCV)의 이름을 '미라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차명은 일본어로 '미래'를 뜻한다.
FCV는 수소 연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로 모터를 돌리는 차세대 친환경차다. 5분 내 수소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는 300마일(483㎞)로 전해졌다. 이산화탄소나 환경 부하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뛰어난 친환경성을 갖췄다.
지난 4월 도요타는 차값이 700만엔(6만 달러)선으로 올 연말 출시해 내년부터 미국과 유럽, 일본에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보조금 등이 더해지면 실질 구매 부담액은 5000만 원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배터리 장착 자동차들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00마일에도 못 미치지만 미라이는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며 "단순한 신형차가 아니라 세상을 더 좋은 사회로 이끄는 더 좋은 자동차가 되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이 차를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하는 '2014 LA오토쇼'에 출품하고 시장 반응을 알아보는 무대로 삼을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도요타 등 자동차 제조사의 지원을 받고 2년 내 수소연료 충전소를 50개 이상 설치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때문에 다른 제조사들도 수소차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지난 5월 투싼 연료전지차의 리스 판매를 시작한 상태다. 혼다는 내년 캘리포니아 지역에 팔 세단형 수소차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FCV는 수소 연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로 모터를 돌리는 차세대 친환경차다. 5분 내 수소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는 300마일(483㎞)로 전해졌다. 이산화탄소나 환경 부하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뛰어난 친환경성을 갖췄다.
지난 4월 도요타는 차값이 700만엔(6만 달러)선으로 올 연말 출시해 내년부터 미국과 유럽, 일본에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보조금 등이 더해지면 실질 구매 부담액은 5000만 원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배터리 장착 자동차들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00마일에도 못 미치지만 미라이는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며 "단순한 신형차가 아니라 세상을 더 좋은 사회로 이끄는 더 좋은 자동차가 되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이 차를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하는 '2014 LA오토쇼'에 출품하고 시장 반응을 알아보는 무대로 삼을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도요타 등 자동차 제조사의 지원을 받고 2년 내 수소연료 충전소를 50개 이상 설치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때문에 다른 제조사들도 수소차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지난 5월 투싼 연료전지차의 리스 판매를 시작한 상태다. 혼다는 내년 캘리포니아 지역에 팔 세단형 수소차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