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기술금융은 정권이 바뀌어도 지속되야하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위원장 14일 우리은행 대전유성지점에서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기술금융은 도입 4개월만에 3조 6천억원이 증가하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신 위원장과 김용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나성대 정책금융공사 이사, 홍성제 기술보증기금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에로사항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승일 우리은행 유성지점장은 "현재는 기술평가시 TCB평가기관과 은행 심사역이 해당기업을 따로 방문해 기업입장에서 부담이 된다"며 현 평가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성대 NICE 본부장은 "은행과 평가기관이 기업내 방문주체가 달라 이 부분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또 함께 방문할 경우 등급이 관대하게 평가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의 서류작업에 대한 부담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와습니다.

염종은 우리은행 유성지점 부지점장은 "기술기업이 평가기관과 은행에 중복으로 서류제출을 하는데 부담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신 위원장은 "이제는 질적으로 높은 기술을 가진 기업을 얼마나 지원할 수 있느냐가 과제"라며 "장기적으로 자본투자가 기술투자로 발전해 기술금융이 꽃피우도록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삼성·현대차 등 우리경제가 여기까지 온데는 금융의 역할이 컸다"며 "기술금융은 정부와 정권을 떠나 지속되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지수기자 js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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