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이 사극과 현대극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그랜드 엠버서더 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연출 윤성식)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tvN ‘응답하라 1997’, ‘고교처세왕’, MBC ‘아들녀석들’ 등 3년 사이에 현대극 주연으로 우뚝 선 서인국이 ‘왕의 얼굴’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이날 서인국은 “시대 배경 자체가 완전히 다르지 않나. 옷을 입고 가만히 있으면 그 시대 사람이 되는 거 같다. 이게 사극의 매력인가 싶다. 아프고 가슴이 시리다는 한의 깊이가 다른 거 같다”며 사극은 감정의 깊이가 커 그만큼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왕의 얼굴’에서 한 여자를 두고 아버지와 싸우게 돼. 현대극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한 여자를 두고 싸우면 아주머니들이 욕한다”고 웃음을 자아낸 뒤 “하지만 사극에는 세력다툼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게 이해가 되는 거 같다. 시청자분들 역시 불편함 없이 보실 수 있을 것이고 비록 사극에 처음 도전하면서 경험은 적지만 감정의 깊이가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사극의 매력을 언급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대조영’, ‘여름이야기, ’강력반‘, ’각시탈‘ 등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과 KBS 드라마 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 ’쩐의 전쟁‘을 집필한 이향희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서인국, 조윤희, 이성재, 신성록, 김규리 등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리뷰스타 송지현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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