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에 파견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의 특사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최룡해 동지가 가까운 시일 내에 러시아 연방을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최룡해의 러시아 방문은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고위급 인사 교류 등을 통해



눈에 띄게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이에앞서 지난 8일 열린 드미트리 야조프 전 소련 국방장관의 90세 생일행사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었다.



최룡해는 김 제1위원장의 특사인 만큼 푸틴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최룡해 파견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최룡해는 지난달 29일부터 북한 매체에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보다 앞서 호명,



북한 권력에서 2인자 위상을 회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룡해는 군 총정치국장으로 활동하던 작년 5월에는 김 제1위원장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바 있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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