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달려온 35년





<▲1979년 롯데쇼핑센터 개장 테이프 커팅식>



지난 1979년 말, 소공동에 6천평 규모의 쇼핑센터가 들어섰습니다.

이곳은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첫 해인 1980년 4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단숨에 업계 1위 자리에 오릅니다.

롯데쇼핑은 이렇게 처음부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롯데백화점으로 유통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슈퍼, 대형마트, 홈쇼핑 등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또 최근엔 프리미엄아울렛, 복합쇼핑몰 등 신사업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중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28조원.

업계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습니다.





연이은 악재…이미지 쇄신 총력

올해 롯데쇼핑은 각종 사건에 연루되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국세청 세무조사에 따른 수백억원대 과징금, 홈쇼핑 납품 비리 등 악재가 꼬리를 물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카드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



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했던가요?

롯데쇼핑은 면세점 사업을 이끌고 있던 이원준 대표를 선임한 뒤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윤리·정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정도경영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정도경영’과 ‘신상필벌’ 원칙을 제시한 이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임직원은 물론 협력헙체까지 대상으로 클린 캠페인을 펼치고 윤리경영 가이드북을 배포하는 등 이미지 쇄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글로벌과 옴니채널 집중





<▲ 모스크바 플라자 오픈>







롯데쇼핑이 해외시장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7년 러시아 모스크바에 백화점을 열면서 부터입니다.



다음해 8월 중국 베이징에 진출했고 인도네시아에 이어 최근에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해외 8호점을 오픈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2018년 `글로벌 톱 5` 달성을 위해 해외 출점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향후 5년내 20개 점포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롯데마트 역시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149개의 매장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롯데쇼핑은 최근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옴니채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부터 모바일까지 다양한 채널을 넘나들며 쇼핑하는 패턴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옴니채널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입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위치기반 정보제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백화점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상품정보와 할인쿠폰을 제공해주는 등 옴니채널의 기술적 기반을 확충해가고 있다"며 "옴니채널을 차세대 중점전략으로 정하고 올해 옴니채널팀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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