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가 사이영상에 이어 MVP까지 거머쥐었다(자료사진 = LA다저스).



LA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사이영상에 이어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커쇼는 14일(한국시간)발표된 내셔널리그 MVP 투표 결과 1위표 18표, 2위표 9표, 3위표 1표 등 총 355점을 얻어 경쟁자였던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 앤드류 매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을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



이로써 커쇼는 단일 시즌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에 석권하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다저스 선수로는 1956년 사이영상 초대 수상자이자 MVP였던 돈 뉴컴, 1963년 샌디 쿠펙스에 이어 3번째로 사이영상-MVP 동시 수상자가 됐다. 사이영상-MVP 동시 석권은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사상 9번째로 내셔널리그 투수로는 196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밥 깁슨 이후 처음이다.



커쇼는 지난 2014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인 1.77의 기록의 1위에 오른 것을 비롯, 시즌 21승으로 최다승 투수가 됐다.



21승은 지난 2011년과 같은 커쇼의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여기에다 승률도 0.875(21승3패)로 1위에 올라 투수 주요 부문 3관왕에 올랐다.



이 밖에 WHIP(0.86), 완투(6경기) 역시 메이저리그 최고다. 피안타율(.196)은 내셔널리그 2위를 기록했고 탈삼진은 27경기에만 등판했음에도 239개로 3위, 완봉 2승 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두 차례 완봉승 가운데 한 차례는 노히트노런 경기였다.



MVP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직후 포스트시즌이 시작되기 전 실시한 미국 야구기자회 소속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난다.



1위표14점, 2위표 9점, 3위표 8점, 4위표 7점, 5위표 6점, 6위표 5점, 7위표 4점, 8위표 3점, 9위표2점, 10위표 1점으로 가중치를 가지며 합계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가 수상자가 된다.



한편, 앞서 발표된 아메리칸 리그 MVP는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만장일치로 생애 첫 MVP에 올랐다.
김민혁기자 minhyuk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어벤져스2` 예고편 공개, 토르 옆 수현 `존재감↑`
ㆍ전현무 때문에 일주일만에 덜컥 사표?··이지애 프리선언 이유가?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이민정 일정 소화? `27일 패션 브랜드 행사 참석 NO`
ㆍ한은 기준금리 연 2% 동결…사상 최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