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주) 이상권 대표, "맞춤 대출 중개로 서민 경제에 이바지 할 것"
금융감독원에 설치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한 해 3~4천 건 접수되던 상담 건수가 매 년 2배 이상 급증, 지난 2011년에는 2만 5,535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상담 내용은 고금리 사채와 불법 추심, 금융 사기 등이었다.

이와 같은 불법사금융으로 인해 서민 경제가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기업 한국이지론(주)이 올바른 금융 정보 제공과 신뢰할 수 있는 대출 중개 서비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하 한국이지론(주) 이상권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Q. 한국이지론은 어떤 기업인가요?

A. 지난 2005년 10월, 금융감독원 사회공헌단과 각 시중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공동으로 출자한 사회적 기업으로, 서민들이 대출 사기나 불법 고리 사채에 빠지지 않도록 제도권 금융기관의 대출을 중개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나요?

A. 한국이지론의 맞춤대출중개 ‘한눈에’ 서비스는 은행 및 저축은행, 캐피탈, 상호금융 등 전 금융권의 대출상품을 비교해 본인의 소득과 신용에 맞는 가장 적합한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현재 시중 65여 개 금융사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Q. 기업 운영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지난 2012년 취임한 후, 한국이지론을 알리는 데 가장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 동안 한국이지론이 사설 대부업체로 오인 받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리플렛이나 로고송 등을 통해 기업을 알리는 데 노력했습니다. 이익을 추구하는 사기업과는 달리 사회공익을 실현하는 기업으로서 방송에도 몇 차례 출연한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직 및 시스템 인프라 확충 및 체계적인 직원 연수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한국이지론이 이루어낸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A. 서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 대출 서비스가 2006년 정부혁신 우수사례에서 ‘행정서비스 혁신분야 10대 사례’로 선정되었으며,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 정부포상(국무총리표창)을, 올해에는 ‘2014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대상(사회책임 경영분야/대표이사)’과 ‘2014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금융컨설팅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Q. 한국이지론의 희망드림 사회봉사단은 어떤 활동을 하나요?

A. 희망드림 사회봉사단은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발족한 것으로 매년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복지법인 성민종합사회복지관이나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 영등포구 장애인 사랑 나눔의 집 등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관내 영등포구 장애인 사랑 나눔의 집에서 배식 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적 역할 수행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한국이지론의 향후 전략 및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제휴금융회사와의 관계강화, 전산부문 확충, 홍보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느끼는 서비스 만족도를 보다 높일 계획입니다. 세부적으로는 금융회사들과의 CSS시스템 연계를 통해 보다 많은 금융회사와 상품을 연동시킬 예정이며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맞춤대출정보 ‘한눈에’ 서비스의 성능 향상과 안정성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불법대부업 대출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서민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A. 급하게 자금이 필요하다고 해서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기 보다는 맞춤대출중개 서비스인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어렵고 힘든 대출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한눈에’ 서비스는 인터넷 또는 전화로 전국 어디에서나 상담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