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전 KBS 아나운서가 프리 선언을 한 이유로 전현무를 꼽아 눈길을 끈다.



13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작가들`에는 `예능프로그램 꼭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이지애가 출연해 예능작가들의 솔루션을 받는다.



전현무와 평소에도 친분이 두터운 이지애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프리선언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으로 전현무를 꼽았다.



이지애는 "당시 오랜 시간 진행했던 `생생정보통`을 하차하면서 30대 중반 여자아나운서로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상담을 위해 전현무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전현무가 `시장이 넓다`라는 조언을 해줬고, 그 말에 일주일 만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다른 말은 하나도 안 들으면서 왜 그 말만 들었냐"며 "당시에는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해)` 조언인줄 알고 프리랜서로 나오라고 했던 거다"라며 당황해 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지애가 출연하는 `용감한 작가들`은 1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전현무 이지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현무 이지애, 엄청 친한가봐", "전현무 이지애, 솔직하네", "전현무 이지애, 답정너인줄ㅋㅋ", "전현무 이지애, 일주일 만에 사표 제출하다니 대단하다", "전현무 이지애, 결정적 역할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와우스타 이슬기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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