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창사 90주년을 기념해 국내 쌀만을 사용해 만든 증류식 소주 ‘진로1924’를 27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이 제품은 1984년 60주년 기념주로 처음 출시된 뒤 매 1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제품이다. 경기 이천에서 재배된 이천쌀을 원료로 사용했다. 주정에 물을 섞어 만드는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을 발효시킨 뒤 증류해 만들었다. 알코올 도수는 35도다. 700mL 제품 1병과 전용잔 등으로 구성해 1만5000세트만 제작됐다. 가격은 4만원대.

하이트진로는 1924년 창립한 소주 기업 진로와 1933년에 사업을 시작한 하이트맥주가 2005년 합병해 탄생한 회사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