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강아지 시월이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채로 발견된 강아지 시월이의 근황이 알려졌다.

9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선 검은 봉지에 싸여 음식물 쓰레기통 안에 버려졌던 강아지 ‘시월이’의 사연이 그려졌다.

시월이는 지난달 18일 집 앞을 지나던 동네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강아지를 발견한 이는 “새끼고양이 우는 소리가 들려서 찾아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식물쓰레기통을 열어보니 큰 봉투 안에 개랑 작은 봉투 안에 음식물 쓰레기가 같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구조 당시 시월이는 태어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채 였으며 시월이를 구출하는 영상과 시월이의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되어 화제가 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생명체에 저럴 순 없는데", "시월이 너무 불쌍하다", "시월이 건강해져서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아지 시월이는 현재 건강을 많이 회복한 상태이고, 몰라보게 달라진 얼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또한 몸상태에 대해서 동물병원 측은 “근육량이 어느 정도 확보 되면 생활하는 데는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