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김창완vs이제훈, 뛰는 덫 위에 나는 덫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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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김창완이 이제훈의 덫에 제대로 걸려들었다.
11월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는 김택(김창완)이 이선(이제훈)을 끌어내리기 위해 덫을 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택은 청나라 사신들에게 줄 특산품 인삼을 구해왔다며 이선에게 내놨었다. 그러나 청나라 사신들 앞에 인삼 상자를 내놓는 그 결정적인 순간, 상자를 열어보니 거기엔 썩인 인삼이 들어있었다. 인삼 사이사이엔 구멍이 나 있었고 그 구멍으로 구더기들이 나오고 있었다.
자신이 놓은 덫에 걸려들었겠다, 술판이나 벌이며 놀고 있겠다, 청 사신들과 협상할 생각도 없어 보이겠다, 김택은 모든 게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민우섭(강서준)은 아버지 민백상(엄효섭)에게 가 세자가 협상할 의지가 없어보인다고 일렀다. 그러면서 청을 정벌하겠다는 뜻도 보인다며 지난 3년간 세자가 집필해 온 책을 내놨다.
그 책은 김택의 손에 들어갔다. 이들은 3년간 세자가 병법서를 쓰면서 북벌을 준비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했다. 협상을 깨고 정벌의 명분을 만드는 것, 장수들과 접촉을 하는 것, 이 모든 것이 그 근거라고 여겼다. 김택은 청나라 사신들에게 그 서책들을 건네고 뇌물까지 주면서 세자를 끌어내려달라고 청했다.
그러나 이선은 김택이 놓은 덫을 자신이 놓은 덫으로 바꿔버렸다. 이선은 그 서책은 황제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신이 쓴 책이라고 설명했다. 황제에게 무엇보다 큰 선물이 되리라면서 무엇보다 그 서책에는 조선에서 가장 우수한 무기인, 신기전과 화차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다고 언급했다. 청이 가지고 있는 것에 조선의 신무기가 더해진다면 청의 군대가 더 신장될 것이라 했다.
한편 영조(한석규)는 외신을 찾아가 국본의 고명을 취소하라 강권한 자가 누구냐고 물었고, 사신은 그 자가 김택이라고 말했다. 김택은 그길로 붙잡혀갔다. 영조는 이선에게 칼을 내어주며 죄인 김택을 베라고 명했다. 이선의 손으로 역도를 베어 왕실의 기강을 세우라는 것이었다. 이선은 시퍼런 칼을 내밀었으나 김택의 사지는 찢기지 않았다. 영조가 김택을 살려준 세자를 보고 비아냥거렸다. 그러나 이선은 "죽이는 정치가 아니라 살리는 정치, 소자의 정치는 이렇게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리뷰스타 박문선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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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은 청나라 사신들에게 줄 특산품 인삼을 구해왔다며 이선에게 내놨었다. 그러나 청나라 사신들 앞에 인삼 상자를 내놓는 그 결정적인 순간, 상자를 열어보니 거기엔 썩인 인삼이 들어있었다. 인삼 사이사이엔 구멍이 나 있었고 그 구멍으로 구더기들이 나오고 있었다.
자신이 놓은 덫에 걸려들었겠다, 술판이나 벌이며 놀고 있겠다, 청 사신들과 협상할 생각도 없어 보이겠다, 김택은 모든 게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민우섭(강서준)은 아버지 민백상(엄효섭)에게 가 세자가 협상할 의지가 없어보인다고 일렀다. 그러면서 청을 정벌하겠다는 뜻도 보인다며 지난 3년간 세자가 집필해 온 책을 내놨다.
그 책은 김택의 손에 들어갔다. 이들은 3년간 세자가 병법서를 쓰면서 북벌을 준비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했다. 협상을 깨고 정벌의 명분을 만드는 것, 장수들과 접촉을 하는 것, 이 모든 것이 그 근거라고 여겼다. 김택은 청나라 사신들에게 그 서책들을 건네고 뇌물까지 주면서 세자를 끌어내려달라고 청했다.
그러나 이선은 김택이 놓은 덫을 자신이 놓은 덫으로 바꿔버렸다. 이선은 그 서책은 황제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신이 쓴 책이라고 설명했다. 황제에게 무엇보다 큰 선물이 되리라면서 무엇보다 그 서책에는 조선에서 가장 우수한 무기인, 신기전과 화차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다고 언급했다. 청이 가지고 있는 것에 조선의 신무기가 더해진다면 청의 군대가 더 신장될 것이라 했다.
한편 영조(한석규)는 외신을 찾아가 국본의 고명을 취소하라 강권한 자가 누구냐고 물었고, 사신은 그 자가 김택이라고 말했다. 김택은 그길로 붙잡혀갔다. 영조는 이선에게 칼을 내어주며 죄인 김택을 베라고 명했다. 이선의 손으로 역도를 베어 왕실의 기강을 세우라는 것이었다. 이선은 시퍼런 칼을 내밀었으나 김택의 사지는 찢기지 않았다. 영조가 김택을 살려준 세자를 보고 비아냥거렸다. 그러나 이선은 "죽이는 정치가 아니라 살리는 정치, 소자의 정치는 이렇게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리뷰스타 박문선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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