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영업익 3조 육박…85%
한국전력이 올 3분기 해외 사업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4.9% 늘어난 2조861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3% 증가한 14조9075억원을 올렸다. 해외 사업 매출은 37% 늘어난 2조3103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사업 매출이 증가하고 멕시코 노르테2 발전사업의 성과에 따른 것이다. 전기료 인상으로 인한 전기판매 수익도 증가했다. 한전의 3분기 전기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39조1718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양생명보험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 44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4.0% 증가한 1조465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갖고 있는 에이블씨엔씨는 3분기 영업이익이 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4% 감소했다. 매출은 4.1% 줄어든 1039억원에 그쳤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