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굿앱 인증 평가대상] 삼성카드 앱, 메인 화면서 다양한 서비스 한눈에 '쏙'
‘삼성카드 앱’은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카드 이용과 관련된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 명세서, 이용 한도 등 조회 서비스, 카드 신청, 즉시 결제 등 금융서비스를 PC 웹사이트와 근접한 수준으로 제공한다. 다양한 콘텐츠를 찾기 쉽게 정리해 모바일에 최적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카드 앱은 좌우로 밀어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확장형 화면을 도입했다. 세부 메뉴로 여러 번 이동하지 않아도 메인 화면에서 다양한 서비스가 한눈에 들어온다. 화면 하단에는 카드 발급 조회, 분실 신고 등 고객들이 자주 찾는 서비스를 배치해 직관성을 높였다. 특히 50여종이 넘는 카드 서비스는 카테고리로 묶어 원하는 카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쇼핑, 외식·여가, 주유·교통 등으로 카드를 구분해 혜택에 대한 정보를 보여준다. 실용성 높은 서비스로 지난 6월 출시된 이후 현재 53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주로 PC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카드 신청 서비스를 앱에 담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회원 로그인 이후에는 개별 이용자에게 특화된 화면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회원의 경우 ‘프리미엄 라운지’ 화면을 통해 해당 회원용 이벤트나 할인 서비스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간편 잠금번호 설정’ 기능도 편의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6자리 잠금번호를 사전에 설정해두면 로그인할 때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