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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황레이더]국내증시, 반등세 지속 예상…한·중FTA 수혜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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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국내증시는 수급 개선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FTA의 수혜는 서비스 업종이 크게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나흘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 급등과 한·중FTA 협상 타결 등의 호재로 1% 가까이 올랐다.

    지난 사흘 동안 운수장비 업종의 상승률이 7%를 웃도는 등 내수주 대비 수출주와 소재주들의 상대적인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금융, 전기가스, 통신 등 내수주를 중심으로 매수했던 국내 기관도 최근 들어 수출주와 소재주를 중심으로 비중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보수적인 매매패턴을 유지해오던 외국인도 국내 현물시장에서 6거래일 만에 다시 매수로 돌아섰으며, 특히 선물시장에서의 누적 순매도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풀이했다.

    그는 "한·중FTA,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등 투자심리를 자극할 만한 이슈들이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중FTA 체결을 계기로 중간재를 중심으로 중국 수출이 개선될 전망이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운송, 화장품 업종의 수혜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내다봤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가 한·중 FTA 양허대상에서 제외되고, LCD 또한 10년 내 관세철폐로 합의되면서 상품 양허 수준은 높지 않았던 반면, 중국 서비스산업 개방은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건설과 유통, 환경, 법률, 엔터테인먼트 등 중국 서비스 시장에서 양허를 확보했다.

    그는 "한·중 FTA 협상의 주요 성과는 성장하는 중국 서비스 시장 개방"이라며 "여행·레저와 한류 콘텐츠 산업의 수혜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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