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에 빠진 남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걸그룹 에이핑크가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의 사연을 함께 나눴다.



이날 마지막 사연의 주인공은 ‘김도사와 살아요’라는 제목의 어느 아내 사연이었다. 그녀는 약사인 남편이 언젠가부터 풍수지리에 빠져 산다며 하소연했다.



남편은 수맥을 찾는 것은 물론 이동할 때마다 기가 좋은 시간에 맞춰 움직였으며 급기야는 가족들에게 기 치료까지 한다고.



이에 MC들은 남편에게 직접 기 치료를 보여달라고 주문했고 이때 에이핑크 하영이 “코감기, 목감기가 있다”며 자원했다. 곧이어 난 데 없는 기 치료 장면이 펼쳐졌고 남편은 누워있는 하영의 머리에 가까이 손을 대고 집중하며 기를 불어넣었다.







모두가 조용히 이를 집중해서 봤지만 하영은 효과가 있냐는 MC들에 말에 “전혀요”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고 말았다. 이에 남편은 “두 시간은 해야 한다”고 진지하게 이야기해 다시금 폭소를 자아내기도.



이날 풍수지리에 빠진 남편 사연은 비록 1승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명함까지 파며 ‘풍수사’로 살고 싶다는 남편의 이야기에 고민 판정단은 아내의 입장이 되어 함께 안타까움을 느껴야 했다.



한편, 이날 에이핑크는 소풍 메뉴로 오이소박이, 닭똥집, 돼지두루치기 등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리뷰스타 김선미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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