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이제훈이 청나라 사신을 만났다.



11월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는 청나라 사신들이 모화관으로 당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식을 들은 김택(김창완) 일행들. 김상로(김하균)는 세자의 꿍꿍이가 의심스러운 마당에 세자를 도와야하나 말아야하나 갈등하고 있었다. 그러나 홍계희(장현성)는 세자와 별개로 청나라 사신 문제는 해결을 봐야하는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팽팽한 긴장이 감돌았다.



이선(이제훈)은 먼 길을 오느라 고생이 많으셨다며 청나라 사신들을 위하며 사신연을 열겠다고 했다. 그러나 청나라 사신은 적으로부턴 대접을 받을 의사는 없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청나라 사신은 이미 조선을 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무슨 그런 서운한 말을 하냐는 이선에게 사신은 조선이 청을 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청나라 백성을 공격할 연유가 뭐냐며 따졌다.



홍계희는 오해라며 청나라 어선이 조선 근해까지 몰려와 조업을 하고 있어 그것을 금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분쟁이라고 설명했다. 귀국 어선에 승선한 선원들 또한 무장을 한 상태여서 그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신은 그의 말을 툭 잘라버리며 "이러니 적이랄(수) 밖에요"라며 삿대질을 해댔다. 그는 군사적 도발을 해놓고 청나라 백성들에게 그 원인을 뒤집어 씌우고 있다며 격노했다.



뒤집어 씌우는 게 아니라 원인을 제대로 알아야 협상안을 제대로 도출해낼 수 있기에 그랬던 거라고 설명을 했지만 사신은 누가 협상을 한다고 했냐며 콧방귀를 뀌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황제의 명을 전하러 왔을 뿐이라며 냉랭했다. 그리고 무리한 조항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선은 당황하며 다른 것은 어느 정도 선에서 가능하나 치외법권만은 곤란하겠다며 정중하게 재고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선이 말을 마치자 사신들은 눈빛을 교환하며 표정이 묘하게 변했다. 사신은 "좋습니다. 왕세자께서 이리 간곡히 말씀하시니 그 제안을 모두 수락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대신 조건이 있었다. 조선에서 즉시 오만대군을 파병해달라는 것이었다. "파병이라니요?"이선은 얼굴이 붉어지며 숨이 가빠졌다.
리뷰스타 박문선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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