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달봉(박형식)은 자신의 앞으로 5억원이 생긴다는 말을 강심(김현주)에게 듣고는 한껏 들떴다.
달봉(박형식)이는 출근 길 마주친 서울(남지현)이에게 “실은 내가 너한테 물어볼 말이 있다. 너한테 현찰 5억이 생기면 넌 뭐하고 싶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울(남지현)은 “그럼 주인부터 먼저 찾아줘야지”라고 대답했고, 달봉(박형식)은 “아니 그냥 그 돈이 뚝 떨어졌다면 말이야. 5억 빡”이라며 되물었다.
그러자 서울은 “아니 열도 안 나는 구만 왜 헛소리래. 어젯밤에 마신 술이 아직도 덜 깬거냐. 그런 말도 안 되는 상상 그만하고 출근이나 해라. 안 그래도 요즘 사장님 레스토랑 인수 때문에 신경 많이 쓰던데.. 그 와중에도 어제 달봉(박형식)이 니 생일 챙겨준 거다. 그러니 직원 된 도리로 열심히 일해 주는 게 인지상정 아니겠냐. 어여 출근이나 하자”라고 대답했다.
서울(남지현)이의 말을 듣자마자 달봉(박형식)은 곧장 윤은호(서강재)를 찾아가 “이 레스토랑 절반 인수하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은호(서강재)는 “한 2억 정도. 그나마 권리금 빼서 이 정도인거다”라며 대답했다. 그러자 달봉(박형식)은 “야 그 돈 2억 내가 될 테니. 나랑 동업하자. 나한테 조만간 5억이 생길 것 같거든”이라며 동업을 제안했다.
이런 달봉(박형식)의 말에 윤은호(서강재)는 “네가 2억이 어디서 났냐? 은행 털었냐. 아님 복권?”이라며 물었다.
그러자 달봉(박형식)은 “너만 돈 있는 엄마 있는 거 아니거든. 우리 아버지도 알고 보니 부동산 부자였더라고. 뒤늦게 우리 아버지 덕 좀 보게 됐다고나 할까”라고 말했다.
이어 “네가 내 책상 놓을 자리까지 잘 고민해보고 대답해줘라”라며 의기양양 사장실을 나갔다.
리뷰스타 전미용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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