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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환율 여파에 오르락내리락…코스닥 상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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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9포인트(0.14%) 오른 1939.17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 '팔자'에 하락하던 주가는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부정적인 환율 여건이 발목을 잡으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15엔대에 재진입했다.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현재 8.05원(0.91%) 급등한 109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닷새 연속 '팔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54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30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총 504억원 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29억원, 비차익거래는 474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흐름이다. 비금속광물(2.12%), 철강금속(1.48%), 증권(1.48%), 기계(1.44%) 등은 오르고 음식료(-1.67%), 유통(-0.72%), 통신(-0.83%), 전기가스(-0.45%)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0.08% 오른 12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저 여파로 내리막길을 걸었던 현대차(2.21%)는 이틀째 반등에 성공했다. 기아차도 1.52% 상승 중이다. 이외에 포스코(2.16%), 아모레퍼시픽(0.70%), LG화학(2.17%) 등도 오름세다.

    LG상사는 범한판토스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 전망에 2.91% 뛰었다.

    반면 SK하이닉스(-1.46%), 한국전력(-0.42%), NAVER(-0.13%), 신한지주(-1.30%) 등은 하락 중이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KB금융 등도 1%대 내림세다.

    NHN엔터테인먼트는 4분기 신작 게임의 흥행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전망에 7.23% 추락했다. GS리테일은 3분기 실적 부진에 3.84%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중이다. 전날보다 5.09포인트(0.96%) 오른 536.9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21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억원, 162억원 매도 우위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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