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첫방②] `미스터 백` 코믹함·현실감·호연, 쾌조의 스타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70대 노인이 30대가 된다’ 다소 황당한 설정이지만 ‘미스터 백’은 코믹함과 현실적 요소를 적절히 버무려 위화감 없이 그려냈다. 여기에 제 옷을 입은 듯 배역을 소화해낸 배우들의 연기가 스토리를 살려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에서는 고집불통 70대 재벌 회장 최고봉(신하균)과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은하수(장나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권력과 명예, 여기에 재산까지 모두 다 갖춘 부러울 것 하나 없어 보이는 재벌 회장인 최고봉은 사실 주변에 호시탐탐 재산을 노리는 아첨가들과 하나 뿐인 철부지 아들 최대한(이준) 사이에서 믿을만한 사람 하나 없이 쓸쓸한 인물.



    회사 경영엔 관심 없고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는 망나니 재벌 2세 최대한은 최고봉의 고희연을 맞아 스카이다이빙 플랜카드 이벤트를 준비할 정도로 철이 없었다.



    은하수(장나라)는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가는 청년실업의 대표 생활인이지만 환경미화원 합격의 문턱에서 아이가 넷이라는 경쟁자의 말 한마디에 양보하고 마는 착한 면모를 지녔다.



    은하수는 취업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실버하우스 봉사를 갔다가 사람을 믿지 못하는 최고봉의 심술에 봉사는커녕 고생만 하고 돌아와야 했다.



    이후 최고봉과 은하수는 싱크홀 교통사고를 당하며 다시 만났고 최고봉이 이 사고를 계기로 30대로 돌아가며 본격적인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의 전개를 예고했다.



    ‘미스터 백’은 약을 먹고 30대로 돌아간다는 판타지 적 요소에 실버타운, 취업전쟁, 싱크홀 등 현실적인 문제를 적절히 섞어 무게를 잡았다. 또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가 더해져 안정을 찾았다.





    신하균은 4시간이 넘게 걸리는 특수 분장을 통해 완벽한 노인 비주얼을 살려냈다. 구부정한 허리와 절뚝거리는 다리, 의심에 가득 찬 눈빛과 심술 가득한 입술모양까지 디테일을 잘 표현해내 백발에 주름 가득한 괴팍하고 제멋대로인 할아버지 그 자체로 변했다.



    장나라는 취업을 위해 환경미화원 시험에 응시하고, 봉사활동까지 해야 하는 슬픈 현실에 처한 은하수의 모습을 특유의 선하고 밝은 면모로 당차게 표현해냈다.



    코믹한 연기에 첫 도전한 이준은 역시 연기력 호평을 받아 온 만큼 철부지 재벌 2세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미스터 백’은 단순히 젊어지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사람을 믿지 않았던, 사람을 믿는 건 실수라고 생각하는 최고봉이 사랑을 알게 되며 진짜 소중한 게 무엇인지를 전할 예정이다.



    ‘미스터 백’은 지상파 드라마들이 한자리 대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요즘 14.2%(전국기준, 닐슨코리아제공)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과연 수목극 왕좌를 지키고 대박 드라마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스터 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 회장 70대 노인 `최고봉`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리뷰스타 전윤희기자 idsoft3@reviewstar.net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곽정은 장기하 발언, "몸에서 나는 에너지…침대에선 어떨까"
    ㆍ이센스, 또 대마초 혐의 불구속 입건, 27명과 함께 무더기로...‘충격’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황혜영 뇌종양 투병.. 김경록 "옆에서 지켜줘야겠단 생각" 애틋
    ㆍ삼성, 신입 채용제도 개편…`직무적합성 평가` 도입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李 대통령 "'하나의 중국' 존중…시진핑은 시야 넓은 지도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4일 방중을 앞두고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산업 부분에서 한·중 간 경제 협력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일 중국중앙TV(CCTV)와 인터뷰를 갖고 "한·중 수교 당시 한국 정부와 중국 정부의 합의된 내용은 한·중 관계를 규정하는 핵심 기준으로 유효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달 31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통화에서 "대만 문제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반드시 지키는 것을 포함해 국제 정의를 수호할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했는데 이에 대한 답변으로 해석된다.이어 이 대통령은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를 포함한 주변 문제에서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며 "한·중 관계에서 한국은 중국의 국익을, 중국은 한국의 국익을 서로 존중하고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면서 "중국의 큰 현안인 대만 문제에서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은) 매우 뛰어난, 시야가 넓은 지도자라고 생각한다"며 "중국 경제 발전, 기술 발전을 잘 이뤄냈고 복잡한 국제 정세에서 안정되게 중국을 이끌었다"고 말했다.아울러 "시 주석을 직접 만나본 느낌은 '정말 든든한 이웃이면서 함께 할 수 있고 도움되는 이웃이 될 수 있겠다'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중국과 경제 협력 가능성과 필요성에 대해서도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이 꽤 있지만 소통을

    2. 2

      이재용, 사장단과 3시간 신년 만찬…AI 전환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삼성 계열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신년 만찬 행사를 열었다. 이 회장은 올해 경영 구상과 함께 인공지능(AI) 전환과 반도체 사업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주요 계열사 사장단은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3시간 정도 만찬 행사를 열었다. 사장단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경영 전략 등이 담긴 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AI 등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기술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AI 드리븐 컴퍼니(AI driven company)’를 비전으로 정하고 전사 차원의 AI 전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날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사장)이 삼성전자 임직원을 상대로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AI 선도 기업 도약’이 강조됐다. 작년 초 불거진 ‘삼성 위기론’이 최근 반도체 사업 회복 등으로 한층 누그러진 만큼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 회장은 지난달 22일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를 찾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 밖에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대응하는 반도체 사업 전략,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리스크 관리 등이 만찬에서 언급됐을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은 2014년까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생일(1월 9일)에 맞춰 신년 사장단 만찬을 마련했으나, 이 회장이 2022년 10월 회장에 취임한 뒤 2023년부터는 새해 첫 출근일에 만찬

    3. 3

      "어떻게 계엄 때보다 더 심하냐"…저녁 회식 실종에 '비명' [이슈+]

      "연말 맞나요? 작년 12월보다 더 손님이 없어요. 웃음만 나옵니다." 연말·연초 외식업계 대목이 실종되는 추세다. 1년 전 12·3 비상계엄 여파로 연말 모임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최악' 평가를 받았던 때보다, 올해 체감 경기는 더 냉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식업계는 '연말·연초 대목이라는 게 갈수록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 목소리로 말한다.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4~20일 한식 업종의 카드 결제 추정액은 1조21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74% 줄었다. 같은 달 7~13일 카드 결제 추정액이 1조130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3% 감소한 데 이어 상황이 전혀 나아지지 않은 것이다.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소비의 바로미터인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3.3% 감소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영향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소비가 21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한 것이다. 지출을 줄여야 할 때 먹는 것과 입는 것부터 소비를 조인다는 가계 긴축 신호가 뚜렷한 셈이다.한 자영업자는 "지갑을 많이 닫는 분위기"라며 "원래는 12월 중순부터 단체 예약 문의가 늘어나야 하는데, 이번엔 그런 게 전혀 없었다"고 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회식 문화가 무섭게 없어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연말 모임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도 연말 경기가 유독 나쁘다는 하소연이 잇따라 올라왔다. 커뮤니티는 "너무나 끔찍한 연말이다", "갈수록 연말이 연말처럼 안 느껴진다", "연말이라 기대했는데 저녁만 되면 손님 발걸음이 뚝 끊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