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말춤' 추며 서울 홍보한 박원순 시장

중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은 6일 오전 중국 서부대개발 프로젝트의 핵심도시인 쓰촨성의 수도 청두시를 찾아 서울관광설명회를 열었다.

박 시장은 현지 여행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4시간 잠들지 않는 역동적인 서울’을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세빛섬 등 서울의 관광자원과 서울시 관광정책을 직접 소개했다. 박 시장은 청두의 상징인 판다 인형을 들고 단상에 올라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신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킨 배우 김수현이 서울시 홍보대사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사인회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프레젠테이션 도중 싸이의 강남스타일 춤을 직접 추기도 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바가지 요금 등 사진을 찍어 올리면 바로 해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