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低 고통] 현대차 美판매 6% 추락…닛산, 1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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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닛산 등 일본 자동차회사들이 엔화 가치 하락세를 등에 업고 미국 자동차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
자동차판매 조사업체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자동차 판매량은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어난 128만대를 기록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주력 모델인 미국 크라이슬러와 일본의 ‘빅3’가 판매 증가를 주도했다. 크라이슬러는 판매량이 21.7% 늘어났고, 닛산 도요타 혼다는 각각 13.3%, 6.9%, 5.8%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의 10월 판매량은 6% 급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엔화 가치가 달러화에 비해 7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미국에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자동차판매 조사업체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자동차 판매량은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어난 128만대를 기록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주력 모델인 미국 크라이슬러와 일본의 ‘빅3’가 판매 증가를 주도했다. 크라이슬러는 판매량이 21.7% 늘어났고, 닛산 도요타 혼다는 각각 13.3%, 6.9%, 5.8%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의 10월 판매량은 6% 급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엔화 가치가 달러화에 비해 7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미국에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