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시리즈가 또봇의 뒤를 이어 남아 완구 시장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롯데마트는 장난감 전문 판매점 토이저러스의 지난달 매출을 집계한 결과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DX티라노킹’이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어 ‘다이노포스 가브리볼버’가 2위였고 ‘다이노포스 DX기간트브라기오킹’(4위), ‘다이노포스 DX프레즈킹’(5위)도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상반기까지 완구시장 1위였던 또봇 시리즈 중에서는 ‘어드벤처 또봇Y’만이 3위를 차지하며 유일하게 5위권에 들었다.

인기가 가장 높은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DX티라노킹은 온라인에서 시중 판매가의 3배가 넘는 20만원 후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토이저러스에서 7만5000원인 DX티라노킹은 4일 네이버 지식쇼핑에 최고 27만750원에 등록됐다. 토이저러스 판매가 4만8000원인 가브리볼버는 최고 17만1000원에, 6만5000원인 DX프테라킹은 최고 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