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대로 달러와 엔화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외환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최경환 부총리는 국제공조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최근 달러강세와 엔저에 대해 "여러가지 국제 공조노력을 통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외 시나리오에 따라서 나름대로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 경제부총리

"최근 대외 변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최 부총리의 이날 발언은 외환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을 시사한 것이지만 과도한 개입은 경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최 부총리는 "기본적으로 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우리 외환시장의 제도상 한계가 있다"며 "다만 예의주시하며 지속적으로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2010년 종료된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잔고를 통해 현 상황에 대처하겠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잔고가 1300억불 가량 준비돼있고 외환보유고도 충분해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다"며 "추가 통화스와프가 필요하다면 그때가서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추진에 대해 최 부총리는 "중국과는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다음달 개설되는 직거래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이지수기자 js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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