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나이가 들어서도 즐거운 성생활을 영위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중년 남성의 경우, 성기능 감소에 따른 조루, 발기부전 등으로 성생활의 질이 떨어져 고민하곤 한다. 이 경우, 약물 치료, 수술적 치료 등을 통해 원만한 부부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수술은 심적인 부담은 물론 감염, 통증 등 신체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약물복용도 효과가 일시적이고 내성의 위험이 따른다는 한계가 있다.

이 경우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자가 골수를 이용한 줄기세포, 이른바 스마트 줄기세포 시술이다. 스마트 줄기세포 시술은 본인의 골수를 채취해서 치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여타 합병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줄기세포를 발기부전 치료에 활용하면 혈관을 재생성하고 근육을 강화한다. 음경에 원활한 혈액공급을 도와 강직한 발기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7억 이상의 줄기세포와 성장세포를 주입하며, 시술 후 7일 정도가 지나면 건강기능이 증진되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줄기세포는 폐경이후 여성의 갱년기 증후군이나 면역기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줄기세포 치료술이 입소문을 타고 점차 수요가 높아져 최근에는 관련 상품만도 종류가 무수히 많아졌다. 셀피아 의원 조찬호원장은 "관건은 얼마나 안전하면서 효능이 있느냐 하는 것"이라며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와 성과를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람의 힘으로 노화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나,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시기를 늦추거나 지연시킬 수는 있다. 전문의들은 고령화 시대, 성생활 뿐 아니라 노화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인위적 방법이 아닌, 내 몸의 재생능력을 북돋아주는 안전한 치료법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리고 줄기세포 기술의 활용으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의 예방, 치료로 건강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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