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배당 확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3일 오전 9시22분 현재 유안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355원(11.62%) 오른 3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허밍헝 대만 유안타증권 회장이 향후 한국 유안타증권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허 회장은 지난 2일 대만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향후 한국 유안타증권에 2000억원 이상을 추가 투자해 경영을 정상화시키고 배당을 순이익의 60~70%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2~3년 내 유안타증권을 한국 내 5대 증권사로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