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법인세 수입의 기반이 되는 올해 기업 실적이 크게 부진하면서 내년에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세수 펑크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상장기업과 주요 비상장기업 1천700여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기업들의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 감소했습니다.

기업의 매출액이 1년 전 대비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국세 수입은 2012년에 2조8천억원이 부족했던데 이어 지난해 8조5천억원, 올해 최소 8조5천억원의 세수 부족이 확실하고 내년에도 펑크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내년 세입 예산안 분석 및 중기 총수입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세수가 218조2천억원으로 정부 예상치인 221조5천억원에 비해 3조3천억원 부족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얼굴만 예쁜 줄 알았더니..` 동물농장 배다해, 거식증 고양이와 우정
ㆍ`전설의 마녀` 하연수, 도상우와 몸싸움 하다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서행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적절한 체중과 생활습관을 찾아 고치라.. 족저근막염 예방 관심
ㆍ`무용지물 단통법` 아이폰 10만원대 등장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