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대규모 계산처리 시스템 '에이치티시아스'…세계적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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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개발한 '다중 응용 및 사용자 지원 대규모 계산 작업 처리 시스템(에이치티시아스·HTCaaS)'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31일 KISTI에 따르면 에이치티시아스(HTCaaS)는 분산된 컴퓨팅 자원을 하나의 통합된 형태로 연동하는 시스템이다. 대규모 계산 시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최근 국제적인 고에너지 입자물리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패키지인 매드그래프5(MadGraph5)에 에이치티시아스 연동 모듈이 탑재됐다. 매드그래프5는 고에너지 입자물리 분야 시뮬레이션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다. 힉스 입자 발견 실험에 사용된 것으로 유명하다.
기존 매드그래프5는 다양한 클러스터(여러 대의 컴퓨터들을 연결해 하나의 시스템처럼 동작하는 컴퓨터들의 집합)를 연동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에이치티시아스 연동 모듈을 탑재함으로써 동시에 다양한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에이치티시아스는 신약개발, 고에너지 입자물리 등 여러 분야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국가슈퍼컴퓨팅인프라 서비스에 등록하면 무료로 에이치티시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남수현 KISTI 책임연구원은 "에이치티시아스를 통해 과학 기술개발 속도 및 연구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31일 KISTI에 따르면 에이치티시아스(HTCaaS)는 분산된 컴퓨팅 자원을 하나의 통합된 형태로 연동하는 시스템이다. 대규모 계산 시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최근 국제적인 고에너지 입자물리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패키지인 매드그래프5(MadGraph5)에 에이치티시아스 연동 모듈이 탑재됐다. 매드그래프5는 고에너지 입자물리 분야 시뮬레이션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다. 힉스 입자 발견 실험에 사용된 것으로 유명하다.
기존 매드그래프5는 다양한 클러스터(여러 대의 컴퓨터들을 연결해 하나의 시스템처럼 동작하는 컴퓨터들의 집합)를 연동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에이치티시아스 연동 모듈을 탑재함으로써 동시에 다양한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에이치티시아스는 신약개발, 고에너지 입자물리 등 여러 분야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국가슈퍼컴퓨팅인프라 서비스에 등록하면 무료로 에이치티시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남수현 KISTI 책임연구원은 "에이치티시아스를 통해 과학 기술개발 속도 및 연구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