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에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9포인트, 0.07% 하락한 1957.5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로 1960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고 기관이 매도 폭을 키우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간밤에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그 영향이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7억원, 기관이 145억원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개인은 홀로 191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 216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습니다.



운수창고와 철강금속, 운수장비, 기계, 음식료업 등이 1% 안팎으로 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통신업과 전기전자, 증권, 보험 등은 소폭 오름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NAVER, SK텔레콤 등이 강세, POSCO와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약세입니다.



코스닥 지수 사흘째 하락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3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8포인트, 0.10% 하락한 557.2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억원과 42억원 매수에 나섰고, 외국인은 48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고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85원 내린 1053.60원을 기록 중입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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