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우 씨의 행보는 연일 미국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자료사진 = 이성우 트위터).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벽에 막혀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문 가운데 캔자스시티 구단 못지 않게 기적의 시간을 보낸 한국인 ‘슈퍼팬’ 이성우 씨가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이성우 씨는 30일(한국시간) 201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캔자스시티가 샌프란시스코에 2-3으로 패하면서 샌프란시스코가 월드시리즈 우승팀으로 확정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캔자스시티 구단에 감사한다. 결코 잊지 못할 플레이오프가 됐다”며 “(캔자스시티 팬)여러분들의 `브링백성우(#BringBackSungWoo)`로 내가 여기 다시 올 수 있엇다. 감사한다. 사랑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우연한 기회에 캔자스시티와 인연을 맺은 뒤 20여년간 캔자스시티를 응원해온 이성우씨는 지난 8월 캔자스시티 현지 팬들과 구단의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 캔자스시티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고 시구까지 하는 행운의 기회를 가졌다.



이 같은 이성우 씨의 행보는 연일 미국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이성우 씨가 미국에 머무르는 기간 캔자스시티가 8승 1패라는 경이적인 전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에 오르자 현지 팬들은 "이성우씨의 여권을 빼앗아 한국에 돌아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후 캔자스시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데 이어 이후 월드시리즈까지 전승으로 진출하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8전 전승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이에 고무된 캔자스시티 팬들은 이성우 씨가 다시 한 번 미국을 방문, 캔자스시티에 행운의 기를 불어넣어줄 것을 원했고, 트위터를 통해 수많은 현지 팬들이 `브링백성우`(#BringBackSungWoo)`라는 해시태그를 걸며 이성우가 다시 한 번 캔자스시티를 찾아줄 것을 바랐다.



이 같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성우 씨는 다시 한 번 캔자스시티 시장과 구단의 직접 초청으로미국을 방문 캔자스시티 현지 팬들과 함께 월드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를 응원했다.




김민혁기자 minhyu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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