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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노트 엣지 vs 아이폰6 대결 승자는 … 이통사 시장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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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노트 엣지 보조금 15만~20만 원대…최신폰 지원금 속속 확대
    제조사 자존심 싸움에 통신 시장 살아날까 기대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엣지(좌) / 애플 아이폰6 (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엣지(좌) / 애플 아이폰6 (우)
    [ 최유리 기자 ] 스마트폰 제조사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최신 제품으로 자존심 싸움에 나서 단말기를 공급하는 이동통신사들도 들뜬 모습이다. 양사의 신(新)무기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후 침체된 시장을 살릴 촉매제로 떠오르면서 최신폰에 대한 지원금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KT는 삼성전자의 혁신형 신제품 '갤럭시노트 엣지'(출고가 106만7000원) 공급을 시작했다. KT의 최고가 요금제(완전무한129)를 선택하면 19만4000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판매 대리점의 지원금을 더하면 최저 84만39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전날 갤럭시노트 엣지를 내놓은 SK텔레콤도 고가 요금제(LTE 100)를 선택할 경우 15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89만 원대까지 가격을 내렸다.

    단통법 시행 첫 주와 비교하면 10만~15만 원 선에 머물던 최신폰 지원금은 15만~20만 원으로 상승했다.

    최신폰에 책정되는 지원금이 들썩이기 시작한 것은 애플의 최신 단말기인 '아이폰6'의 예약 판매를 앞두고서다. 지난 24일 아이폰6 예약 판매에 앞서 이통 3사가 연달아 지원금 조정에 나섰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4'와 LG전자 'G3 CAT6'에 대한 지원금은 단통법 첫 주 8만~11만 원에서 현재 20만~30만 원 수준으로 올랐다.

    갤럭시노트 엣지와 아이폰6가 얼어붙은 스마트폰 교체 시장을 달굴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통사들도 보조금을 높여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아이폰6가 예약 가입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 판매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올해 처음으로 이통 3사가 모두 아이폰6를 출시하면서 가입자 유치 경쟁이 심화된 것도 보조금 규모를 키운 배경으로 작용했다.

    내방객이 눈에 띄게 줄었던 휴대폰 판매 대리점들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영업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 엣지와 아이폰6에 대해 문의하는 고객부터 지원금이 올라간 단말기를 찾는 고객들이 늘었다" 며 "아이폰6의 판매 성적에 따라 국내 제조사들의 출고가도 내려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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