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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투자 큰손들은 10월 급락장서 뭘 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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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DB>
    <한경DB>
    최근 증시에서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 미리 투자하는 가치투자가 각광받고 있다. 저성장 시대라서다.

    국내에서 이름이 알려진 한국형 가치투자 펀드들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주가수익비율(PER) 등이 낮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가치주펀드는 연초 이후 2조3000억원이 순유입되며, 설정액 기준 10조원(10월 중순 기준)을 돌파했다.

    28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가치투자 큰손'으로 불리는 한국밸류, 신영자산, KB자산, VIP투자자문, 머스트투자자문 등은 급락장인 10월 들어서 메리츠금융지주, 동아에스텍, 파인디지털, S&T모티브 등을 5% 이상 신규 편입했다.

    한국밸류는 KISCO홀딩스(지분 6.34%), 메리츠금융지주(6.15%), 동아에스텍(5.04%) 등을 새로 샀고, 신영자산은 파인디지털(5.65%), 코텍(5.18%), 신송홀딩스(5.02%)의 보유지분을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KB자산은 S&T모티브를 5.29%, 머스트투자자문은 이라이콤(5.89%) 등을 5% 이상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S&T모티브는 올해 별도기준 영업이익 전망치가 전년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9월말에 비해 이달에만 코스피지수는 4% 이상, 코스닥은 2% 이상 주저앉았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국내 주요 가치투자 운용사와 자문사들이 새로 지분을 확보했다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오온수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한국밸류10년 펀드와 신영마라톤 펀드는 특히 장기적인 운용철학을 지키고 있다"면서 "가치투자라는 것은 본래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해 성과를 내는 것이 기본 골격이기 때문에 모멘텀(상승동력) 투자에 비해 투자기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두 펀드의 PER, 주당순자산비율(PBR) 지표는 시장평균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을 뿐 아니라 매니저 교체가 적고 매매회전율 역시 업계 평균 대비 낮다는 것.

    펀드 내 종목 교체의 빈도를 나타내는 매매회전율은 국내 운용사 평균 232%지만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135.4%, 신영자산운용은 73.2%를 기록하고 있다고 오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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