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김치’ 현지가 태경과 하은 앞에 무릎을 꿇었다.



10월 28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고 사정하는 현지(차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지는 동준(원기준 분)에게 빼앗은 이중장부가 가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준에게 모든 혐의를 뒤집어씌우려던 현지는 오히려 횡령의 의심 대상이 되었다.



게다가 동준은 현지가 비자금에 대해 인정하는 대화 내용을 몰래 녹음에 현지에게 전송했다.



현지는 동준을 찾아가 “녹음기 어딨어!”라며 소리를 쳤다. 동준은 비릿하게 웃으며 “이미 하은이 녹음기랑 이중장부 가지고 경찰서에 가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지는 하은을 뒤쫓아갔다. 하은은 태경(김호진 분)과 함께 은행에서 이중장부를 챙겨 나오던 길이었다. 현지는 “어디 가느냐, 그거 들고 경찰서에 갈 거면 나를 죽이고 가라”라며 윽박질렀다.



하은은 “자수하고 용서 구하는 거 밖에 네가 할 수 있는 일 없다”라고 했다. 이에 현지는 “그 이중장부 내놓지 않으면 경찰서 가는 길에 죽을 거다”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하은은 “네 짓 다 밝히기 전엔 못 죽어”라며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때 멀리서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하은은 “박현지 너 이제 끝이다”라고 했다. 결국 현지는 하은과 태경 앞에 무릎을 꿇고 “언니 용서해줘. 한 번만 봐줘”라고 말했다.



현지는 이어 “오빠 저 좀 봐주세요. 오빠 좋은 사람이잖아요. 언니 오빠 내가 이렇게 빌 테니 한 번만 좀 봐달라구요!”라며 절규했다.


리뷰스타 최진영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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