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 페이스(남아공)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페이스는 27일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속개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내고 1위에 올랐다.

페이스는 악천후로 대회가 축소·중단되는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LPGA 첫승의 감격을 누렸다.

전날 일몰 중단 전까지 단독 2위를 달렸던 재미동포 미셸 위(25·나이키골프)는 잔여 경기에서 모두 이븐파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유지했으나 카롤리네 마손(독일)에게 추격을 허용해 공동 3위로 밀려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