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이사국 7선에 성공했습니다.



27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4ITU전권회의에서 진행된 아시아지역 이사국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167표가운데 한국은 140표를 얻어 2위로 당선됐습니다.



17개 나라가 출마한 이번 아시아지역 선거에서 중국이 142표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일본(139표), 인도네시아·쿠웨이트(121표), 아랍에미리트(120표), 호주(116포) 등이 당선권에 들었습니다. (복수지지 가능)



4년전 인도네시아와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에 이어 5위로 이사국에 당선된 것과 비교하면 4년만에 ITU내에서 한국의 입지가 강화된 것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이재섭 카이스트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이 표준화 총국장에 당선된데 이어 다시한번 글로벌 ICT 강국의 위상을 입증한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중이 1952년 ITU에 가입했고, 1989년 처음으로 이사회에 진출해 7년 연속 ITU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총 48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는 이사회는 사무총장·차장이 주도하는 집행부 활동에 대한 감독, 예산 승인·결산 등 ITU 운영 전반에 관여하게 됩니다.



미주에서는 브라질,아르헨티나,멕시코, 쿠바 등 9개국이, 서유럽에서는 스위스, 이탈리아, 터키, 독일 등 8개국이 이사국에 당선됐습니다.



또 5석이 배분된 동유럽에서는 폴란드, 불가리아, 러시아, 루마니아, 아제르바이잔이, 아프리카에서는 말리, 가나, 케냐,부르키나 파소, 우간다 등 13개국이 이사국에 들었습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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