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영상 캡쳐 / 이대호 홈런
사진=방송영상 캡쳐 / 이대호 홈런
이대호 홈런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이대호가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26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이대호는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대0으로 앞선 4회 초 한신의 왼손 선발 노미의 초구 시속 131㎞짜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009년 11월 당시 요미우리의 이승엽 이후 한국 선수로는 5년 만에 일본시리즈에서 홈런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대호는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소프트뱅크는 2 대 1로 승리하며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대호의 통쾌한 홈런포에 일본 언론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27일 "이대호가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고시엔구장의 밤이 가장 조용한 순간이었다. 타격 순간 초만원 한신 팬들의 말을 잃게 만들었다. 노미 아쓰시의 초구를 친 이대호의 타구는 높이 날아가 좌측 담장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대호 홈런, 완전 통쾌했다", "이대호 홈런, 자랑스러워요", "이대호 홈런, 대단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