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스트렙(27·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맥글래드리 클래식(총상금 560만 달러) 에서 우승했다.

스트렙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 아일랜드의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2개로 막아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가 된 스트렙은 윌 매켄지(미국), 브렌든 디용(남아공)과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티샷을 벙커로 보낸 매켄지가 보기로 먼저 탈락했고 스트렙과 디용이 17번 홀(파3)로 장소를 옮겨 2차 연장 승부를 벌였다.

먼저 티샷을 날린 디용의 공은 홀에서 약 7m 거리에 떨어진 반면 스트렙은 1.5m 거리에 붙여 사실상 우승의 향방이 정해졌다. 우승 상금은 100만8000달러(약 10억6000만 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