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오늘 세월호 선원 결심 공판…출근길 바람 불고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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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스피지수는 조정 흐름이 예상된다.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화하면서 실적 우려가 있는 데다 이번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결과를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가 팽배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살인죄와 유기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결심 공판이 오늘(27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 새해 예산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 직후 국회에서 여야 지도부와 별도 회동한다. 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와 면담하는 것은 지난해 9월 국회 사랑재에서 이뤄진 만남 이후 13개월 만이다.
◆ 국내증시, 실적 시즌 '조정 흐름' 예상
이번주 국내 증시는 조정세가 예상된다. 이번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 NAVER S-Oil LG전자 SK텔레콤 신한지주 등 대형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증시와 반대로 국내 증시는 3분기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3분기 이익 전망치는 당초 예상과 달리 지난 2분기보다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홍콩거래소 "후강퉁 개시 일정 확정 안 돼"
홍콩 증권거래소가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上海) 증시와 홍콩(香港) 증시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인 '후강퉁'(호<삼수변에 扈)港通)의 시행을 승인받지 못했다고 밝혀 후강퉁 시행이 다음 달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홍콩 증권거래소는 이날 저녁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현재 교차거래 당사자들은 기술적으로 교차거래를 시작할 준비가 됐지만, 아직 교차거래 개시와 관련된 승인을 받지 못했다"며 "시행일자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세월호 선원 결심 공판…검찰 구형
광주지방법원 형사 11부는 27일 오전 세월호 승무원에 대한 마지막 피고인 신문을 마친 뒤 오후에 결심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은 내일 공판에서 살인죄가 적용된 이 선장을 비롯한 선원 15명에 대한 형량을 구형한다.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1심 선고는 구속기한 만료 전인 11월 셋째주에 내려질 예정이다.
◆ 朴대통령-여야지도부 29일 시정연설후 별도회동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 새해 예산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 직후 국회에서 여야 지도부와 별도 회동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29일 2015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이 끝난 뒤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초청해 만남을 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시간과 국회내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국감 종료일…전작권 전환연기 등 공방
국회는 27일 국방위, 외교통일위, 보건복지위 등 총 12개 상임위별로 소관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끝으로 21일간 진행된 올해 국정감사를 마무리한다.
국감 마지막 날이지만 여야 의원들은 2020년대로 연기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 등을 두고 뜨거운 공방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 세월호 실종자 가족, 선체 인양 여부 논의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선체 인양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4일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선체 인양을 언급한 데 이어 26일엔 인양 문제에 대한 가족들 의견도 취합했다.
특히 가족들은 이날 논의 결과를 이르면 27일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어서 내부 의견이 어떻게 모아질 지 주목된다.
◆ 稅收 10조 '펑크'…재정확대 '삐걱'
정부가 연말을 앞두고 대대적인 재정 지출 감축에 들어갔다. 사상 최악의 세수 부족 사태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확대 기조가 긴축으로 이어짐으로써 4분기 경제성장률도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각 부처 예산 담당자에게 올해 재정 집행 현황과 불용예산(배정된 예산 중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거나 세수가 부족해 투입하지 않은 돈) 규모 등을 파악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 출근길 바람 불고 추워요…중부내륙에 서리
27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에는 전날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 아침에 중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에 구름 많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살인죄와 유기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결심 공판이 오늘(27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 새해 예산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 직후 국회에서 여야 지도부와 별도 회동한다. 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와 면담하는 것은 지난해 9월 국회 사랑재에서 이뤄진 만남 이후 13개월 만이다.
◆ 국내증시, 실적 시즌 '조정 흐름' 예상
이번주 국내 증시는 조정세가 예상된다. 이번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 NAVER S-Oil LG전자 SK텔레콤 신한지주 등 대형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증시와 반대로 국내 증시는 3분기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3분기 이익 전망치는 당초 예상과 달리 지난 2분기보다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홍콩거래소 "후강퉁 개시 일정 확정 안 돼"
홍콩 증권거래소가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上海) 증시와 홍콩(香港) 증시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인 '후강퉁'(호<삼수변에 扈)港通)의 시행을 승인받지 못했다고 밝혀 후강퉁 시행이 다음 달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홍콩 증권거래소는 이날 저녁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현재 교차거래 당사자들은 기술적으로 교차거래를 시작할 준비가 됐지만, 아직 교차거래 개시와 관련된 승인을 받지 못했다"며 "시행일자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세월호 선원 결심 공판…검찰 구형
광주지방법원 형사 11부는 27일 오전 세월호 승무원에 대한 마지막 피고인 신문을 마친 뒤 오후에 결심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은 내일 공판에서 살인죄가 적용된 이 선장을 비롯한 선원 15명에 대한 형량을 구형한다.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1심 선고는 구속기한 만료 전인 11월 셋째주에 내려질 예정이다.
◆ 朴대통령-여야지도부 29일 시정연설후 별도회동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 새해 예산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 직후 국회에서 여야 지도부와 별도 회동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29일 2015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이 끝난 뒤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초청해 만남을 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시간과 국회내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국감 종료일…전작권 전환연기 등 공방
국회는 27일 국방위, 외교통일위, 보건복지위 등 총 12개 상임위별로 소관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끝으로 21일간 진행된 올해 국정감사를 마무리한다.
국감 마지막 날이지만 여야 의원들은 2020년대로 연기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 등을 두고 뜨거운 공방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 세월호 실종자 가족, 선체 인양 여부 논의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선체 인양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4일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선체 인양을 언급한 데 이어 26일엔 인양 문제에 대한 가족들 의견도 취합했다.
특히 가족들은 이날 논의 결과를 이르면 27일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어서 내부 의견이 어떻게 모아질 지 주목된다.
◆ 稅收 10조 '펑크'…재정확대 '삐걱'
정부가 연말을 앞두고 대대적인 재정 지출 감축에 들어갔다. 사상 최악의 세수 부족 사태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확대 기조가 긴축으로 이어짐으로써 4분기 경제성장률도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각 부처 예산 담당자에게 올해 재정 집행 현황과 불용예산(배정된 예산 중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거나 세수가 부족해 투입하지 않은 돈) 규모 등을 파악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 출근길 바람 불고 추워요…중부내륙에 서리
27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에는 전날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 아침에 중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에 구름 많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