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뉴욕·뉴저지 격리조치, 자원봉사 의료진만 위축"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NIH)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26일(현지시간) 뉴욕 주와 뉴저지 주 등이 서아프리카에서 에 볼라 환자와 접촉한 뒤 귀국한 사람들을 21일간 격리조치하기로 한 것과 관련, 에볼라 확산 방지보다는 자원봉사 의료진을 위축시키 는 결과만 초래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폭스 뉴스와 CNN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주 정부에서 과잉 대응해 격리조치를 취하는 것은 자원봉사 의료진들을 매우 불편하게 만들고 그들의 자원봉사 의지를 꺾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 치 소장은 특히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한 최고의 방법은 발병지인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확산되지 않게 하는 것이고 그러면 자원 봉사 의료진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과잉 격리조치 등으로) 의료진들이 자원봉사에 나서는 것을 불편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강 조했다.

    그는 자신과 대화한 많은 의료진이 뉴욕 주와 뉴저지 주 등의 과잉 격리조치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파우치 소 장은 “우리 미국 자원봉사 의료진이 서아프리카에 가지 않으면 다른 나라 사람들도 가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에볼라는 더욱 확 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TPU 돌풍' 구글의 반란…'GPU 제국' 엔비디아에 금 가나 [임현우의 경제VOCA]

      "잠자던 거인이 완전히 깨어났다."한동안 인공지능(AI) 경쟁에서 '감 떨어졌다'는 소리를 듣다가 전방위 추격전에 나선 구글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이 내린 한 줄 평이다. 구글이 지난주 내놓은 최신 AI ...

    2. 2

      "필승" 이재용 회장 장남 지호씨 해군 소위 임관 [HK영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장남 지호 씨의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과 동생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해군은 이날 경남 창원시...

    3. 3

      "필승! 해군 소위 임관 신고합니다"…이재용 회장 "수고했다"

      “필승. 신고합니다. 사관후보생 이지호는 2025년 11월 28일부로 해군 소위로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필승.”(이지호 해군 소위)“필승.”(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