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대북전단 기습 살포…北세습제 비판 전단 하늘로 ‘둥둥’
[라이프팀] 보수단체 회원들이 진보단체와 임진각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뚫고 대북전단 살포했다.

10월25일 오후 자유북한운동연합을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 일부는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있는 야산에서 풍선 하나에 전단 2만 장을 실어 날려 보냈다.

전단에는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앞서 보수단체 회원 40여 명은 어제 오전부터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전단 10만 장 가량을 날려 보낼 계획이었지만 진보단체와 인근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일부 시민단체는 이틀 전부터 노숙 항의 농성을 벌이며 전단 살포에 반대했고 개성공단 기업주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전단 살포 시도를 비판했으며, 임진각 주변에선 찬반 단체 양측의 충돌이 저녁 무렵까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전단 상자 등을 훼손한 혐의로 진보단체 회원이 경찰에 연행됐다.

대북전단 기습 살포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북전단 기습 살포, 대박” “대북전단 기습 살포 살벌하네” “대북전단 기습 살포 남북관계 악화될 듯” “대북전단 기습 살포 왜 이래” “대북전단 기습 살포 진짜 이러다 전쟁 나겠는데?” “대북전단 기습 살포 왜 그래 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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