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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 22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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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0.9%…수출도 감소
    한국 경제가 올 3분기 3.2%(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는 데 그쳤다. 소비 회복이 더딘 가운데 성장동력인 제조업은 2009년 이후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실질GDP는 직전 분기보다 0.9% 증가했다. 세월호 사고의 영향을 받았던 2분기(0.5%)보다는 개선됐지만 네 분기째 0% 대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3.2%는 지난해 2분기(2.7%) 후 최저치다. 올해 1분기 3.9%까지 회복했던 성장률은 2분기(3.5%) 후 눈에 띄게 둔화했다.

    내수에 직격탄을 안겼던 민간 소비는 전 분기보다 1.1% 증가했다. 2분기(-0.3%)의 감소세에서 벗어났지만 완전한 회복세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정부 소비가 재정지출 확대에 힘입어 2012년 1분기(2.4%) 이후 최대폭인 2.2% 급증하며 내수를 떠받쳤다.

    수출은 전 분기보다 2.6% 감소했다. 2008년 4분기(-4.3%)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다. 엔화 약세와 세계 수요 부진 탓에 대기업의 수출 실적이 악화됐다.

    그 결과 제조업 생산은 전기 대비 0.9%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제조업 성장률이 뒷걸음질친 것은 2009년 1분기(-2.4%) 이후 처음이다. 기업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설비 투자 역시 0.8% 감소세로 돌아섰다.

    내수가 반쪽짜리 회복을 한 가운데 수출마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한국 경제의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은 2012년 2분기(0.2%) 이후 가장 낮은 0.3%에 그쳤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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