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터키에서 6천300억원 규모의 발전플랜트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하며 국내외 민자 발전시장에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삼성물산은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민간개발업체 아크와 파워 인터내셔날과 터키 키리칼레 복합화력 발전플랜트 프로젝트의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삼성물산은 설계 및 구매, 시공(EPC)을 단독으로 일괄 수행하며, EPC 계약금액은 5억 9천700만달러다.

키리칼레 복합화력 발전플랜트 프로젝트는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60km 떨어진 키리칼레 지역에 950MW 규모의 민자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짓는 공사로, 삼성물산은 오는 2017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국내외에서 총 5개의 민자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개발과 EPC수행, 관리운영 등 전 분야에서 글로벌 역량을 요구하는 민자 발전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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