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실적 충격을 딛고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000원(2.72%) 오른 18만8500원을 나타냈다.

LG화학 주가는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달인 지난 21일 14% 넘게 떨어진 데 이어 전날에도 5% 이상 하락했다. 23일 종가기준으로 2009년 8월27일(17만9000원) 이후 5년2개월 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저점 수준에 도달했다"며 "내년 전망을 감안할 때 최근 하락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