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단원을)은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캐나다 하베스트 하류부문 자회사인 노스아틀랜틱리파이닝(NARL : North Atlantic Refinery Ltd.) 매각에 적게는 약 2,500만 달러(한화 250억원)에서 많게는 1억 1,300만 달러(한화 1,13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석유공사는 미국상업은행 실버레인지(SilverRange)와 NARL 매매계약을 진행 중이며 매매계약서에는 임직원 연금정산, 해고비용, 환경복구비 등 석유공사가 지불해야 할 금액이 포함돼 있습니다.



NARL사 출구전략 검토를 위한 외부전문기관의 보고서에도 `매각을 추진할 경우 매각 가치가 매우 낮게 평가될 수 있으며, 경쟁력 악화 전망 및 환경오염 관련 리스크 확대 등 부정적 요소가 많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석유공사는 "거래 완결 이전에는 비밀준수 합의에 따라 제안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며 매각 시 오히려 자금유출 가능성이 크다고 검토하면서도 매각할 경우 1,033억 원의 부채감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좌현 의원은 "헐값매각이 아니라 오히려 손실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다시 한 번 NARL 인수과정의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라며 매각으로 인한 정산비용이 발생하면 오히려 손실이 날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부채감축계획에 버젓이 포함시킨 석유공사의 태도를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고, NARL 매각시 발생하는 정산비용을 반영한 부채감축계획을 다시 작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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