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 시대] '중국의 농심'…브랜드 가치만 15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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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투자 '실크로드' 후강퉁
캉스푸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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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 시대] '중국의 농심'…브랜드 가치만 15억 달러](https://img.hankyung.com/photo/201410/AA.9204664.1.jpg)
중국의 라면 소비 증가로 캉스푸홀딩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외형을 키워왔다. 최근 6년간 매출과 당기순이익 평균 성장률은 각각 23%, 15%에 이른다. 올해도 상반기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56억달러를, 당기순이익은 18% 늘어난 2억달러를 올렸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전체 매출을 전년 대비 15% 증가한 127억달러, 순이익은 20% 늘어난 5억달러로 예상했다.
![[후강퉁 시대] '중국의 농심'…브랜드 가치만 15억 달러](https://img.hankyung.com/photo/201410/AA.9208125.1.jpg)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라면의 평균단가는 개당 310원으로 한국 라면의 평균단가 개당 984원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라며 “중국 정부가 내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라면 소비가 장기적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은 28배 수준으로 과거 10년 평균인 31배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황이다. 조 센터장은 “현재 주가는 4년간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상하이디즈니랜드와의 전략적 제휴 등에 힘입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금이 좋은 투자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